미국증시 시황정리(2/2), 애플(AAPL)실적발표, 아마존(AMZN)실적발표 등

 

미국증시 시황정리(2/2), 애플(AAPL)실적발표, 아마존(AMZN)실적발표 등

나스닥 1.3% 급반등…미국 생산성 '깜짝' 성장, 실적 호조[뉴욕마감]

미국증시는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장마감 후 실적을 발표하는 애플(AAPL), 아마존(AMZN), 메타(META)의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해당 종목들은 1%씩 각각 상승하면서 3대지수를 모두 끌어올렸습니다. 거시경제적 큰 지표 발표로는 한국시각 자정에 ISM제조업고용지수, 제조업구매자관리(PMI)지수 등이 발표되었는데 예상을 모두 상회하는 수치가 나타났습니다. 물론 고용지수, 구매자관리가 기준선인 50을 하회하면서 여전히 침체국면임은 동일한 상황입니다.

 

어제 발표된 신규 실업급여 청구 건수는 22만 4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9000건 늘었고, 예상치인 21만 4000건보다 높게 집계되었습니다. 일주일이상 연속으로 실업급여를 청구한 연속실업급여 청구건수도 전주보다 7만건 는 189만 8000건이 집계되며 예상치였던 184만건을 상회하는 수치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고용시장이 점차 식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데이터이나, 워낙 주간 변동성이 큰 지표라 연속적은 흐름을 봐야할 필요성이 있는 부분입니다.

 

 

실적발표 내용 확인하기

 

 

오늘 실적을 발표한 애플은 EPS 2.18달러, 매출 1195억 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인 2.11달러, 1179억 7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다만 작년 말 시끄러웠던 중화권 아이폰 구매금지 조치 등 중국에서의 악재를 반영한 실적이 나온 것도 특징입니다. 중화권 매출은 208억 2000만 달러로 예상치인 230억 대비 10% 이상 하락한 수치를 보이며 매출이 크게 감소한 것을 보였습니다. 물론 일시적은 흐름일 수 있으나 향후 이런 악재가 지속될 가능성과 중국 시장에서의 하락이 점쳐지며 애플은 시간외 약세를 보인 것이 특징입니다.

 

 

아마존의 경우 EPS 1.00달러, 매출 1699억 6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인 0.78달러, 1662억 1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4% 증가한 수치이며, AWS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매출이 13% 늘어난 242억 달러로 비트를 기록했습니다. 시간외에서는 6.7% 급등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메타는 EPS 5.33달러, 매출 401억 1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인 4.91달러, 401억 1000만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순이익이 3배이상 증가했고, 주당 50센트의 분기배당 소식과 함께 자사주 매입에 500억 달러를 더 사용하겠다는 발표도 함께 한 것이 현재 시간외 15% 급등이라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가이던스 또한 월가 추정치보다 좋은 데이터를 제시하며 주가가 안오를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내용의 어닝콜이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 2023 4Q 실적발표 현황(1월 26일 기준)

S&P 500 기업 실적발표 진행 : 25%
EPS 예상치 상회 : 69%
매출 예상치 상회 : 68%

참조 : EARNINGS INSIGHT - FactSet 

 

 

 

 

오늘의 미국증시 시황정리

대부분의 섹터와 종목이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에너지 섹터만 유가가 하락하면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어제 실적을 발표한 퀄컴이 생각보다 부진한 24년도 1분기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반도체 섹터 중 제일 크게 하락한 모습이 보였습니다. M7기업 중 엔비디아를 제외하고 실적이 모두발표된 오늘 장 실적을 반영하며 어떤 흐름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공포와 탐욕지수

 

오늘 공포와 탐욕지수는 70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전일 대비 5포인트 상승한 모습을 보여주며, FOMC에서의 매파적 발언에 의한 매도세가 과도했음을 보여주며 되돌림을 보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거시경제 큰 이벤트인 FOMC와 실적발표 시즌을 맞이하여 가장 중요했던 슈퍼위크의 재료가 모두 소멸된 지금 어떤 악재와 호재가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인지 추가적으로 발표되는 보도들에 주의를 기울이며, 블랙아웃이 끝난 지금 각 연준인사들의 발언에 주목해봐야할 시점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모두 성공투자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