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시황정리(2/6), 엔비디아(NVDA) 실적 기대와 신고가 랠리

미국증시 시황정리(2/6), 엔비디아(NVDA) 실적 기대와 신고가 랠리

'파월 충격' 미증시 일제 하락…다우 0.71%↓(상보)

파월의 발언이 증시를 냉각시키는 장세였습니다. CBS방송국과의 인터뷰 내용이 오늘 공개되었는데, 참고로 이 내용은 지난 1월 FOMC 기자회견 이후 바로 녹화된 내용이었다고 합니다. 파월은 현재 "경제가 강하기 때문에 언제 금리 인하를 시작해야 할지에 대한 질문에 신중하게 접근할 수밖에 없다"며 금리인하에 대한 신중론을 다시한 번 확인하는 발언이 현재 연준의 입장임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3월 FOMC에서 금리 전망을 업데이트 할 것이지만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인하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지만 아직은 아니다"라며 3개월 이내의 조기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씻어내는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이같은 연준의장의 발언이 있은 이후 금리인하의 기대감이 일단락 되었고 국채금리는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BM인 미국채 10년물은 6bp 상승하며 4.08%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ISM 서비스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53.4로 월가 예상치인 52을 넘겼으며, 12월 기록한 50.5보다 2.9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이는 13개월 연속 50을 웃도는 수치로 미국경기가 확장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비용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다시금 인플레이션에 자극을 줄 수도 있다는 지표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여전히 연준의장이 물가가 잡히지 않음을 걱정하며 금리인하 시기를 늦추는데는 이같은 백데이터의 불안요소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실적발표 내용 확인하기

 

 

 

 

 

 

* 2023 4Q 실적발표 현황(2월 2일 기준)

S&P 500 기업 실적발표 진행 : 46%
EPS 예상치 상회 : 72%
매출 예상치 상회 : 65%

참조 : EARNINGS INSIGHT - FactSet 

 

 

 

 

오늘의 미국증시 시황정리

3대지수는 모두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그럼에도 시장 초반 1%넘게 3대지수 모두 약세를 보였던 것에서 장 후반이 되어가며 엔비디아, 애플, 일라이릴리 등이 주가를 회복하는 흐름을 보이며 낙폭을 많이 축소하며 마감할 수 있었습니다. 메타는 지난 폭등 이후 약세의 흐름을 보이며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고, 오른것도 없는 테슬라는 오늘도 목표주가 하락과 독일 기업인 SAP에서 테슬라 차량구매를 향후 안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뒤 급격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우지수에 편입된 맥도날드는 실적발표와 함께 크게 하락하여 다우지수가 3대지수 중 가장 큰 하락을 하게 만든 주요 원인이 되었습니다.

 

공포와 탐욕지수

 

오늘 공포와 탐욕지수는 73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전일 대비 7포인트 상승한 모습입니다. 3대 지수는 하락했으나 수치는 오르는 것을 보면 AI수혜 기업을 중심으로 상승을 점치며 매수하는 사람이 늘어난 부분이 반영된 것 같아보입니다. 

 

2월 중순 M7기업 중 마지막 남은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만이 남은 상황입니다. 당연히 실적은 잘나올 것이라고 대부분의 월가 하우스들에서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오늘장에선 골드만삭스가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기존 625달러에서 800달러로 상향하고 투자등급 매수단계로 유지하는 발표가 나온 뒤 엔비디아는 5%가까이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이런 훈풍이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지, 이번 실적발표에서 젠슨황이 어떤 가이던스를 제시하여 다시금 시장을 놀라게 할 것인지 주목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모두 성공투자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