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1주 경제일정 정리
1월 다섯째주엔 FOMC회의, 빅테크들의 실적발표 등 슈퍼위크를 보낸 한 주였습니다. 또한 가장 큰 이벤트였던 FOMC 회의결과 기준금리 25bp 상승을 결정했고, 미국의 기준금리는 4.75%가 되었습니다. 이어진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에서는 "디스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했고 시장은 이를 연준의 피벗기대감으로 해석하여 크게 상승 했습니다.
다음날인 목요일에도 이런 분위기와 함께 메타의 호실적 발표에 나스닥이 3% 넘게 상승하는 등 큰 상승을 보였습니다. 메타는 하루만에 22% 상승하는 등 그간의 하락을 크게 만회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목요일 장마감 이후에는 애플과 아마존, 구글의 실적발표가 있었는데 세 기업 모두 어닝 미스가 나오면서 금요일 증시의 큰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그와중에도 애플의 약진이 돋보인 금요일 장이었습니다.
1월 S&P500 상승하락 정리
1월 한 달간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것은 역시 테슬라였습니다. 한 달만에 무려 67%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외에도 엔비디아, 메타, AMD 등 기술주 전반에 큰 상승이 돋보인 장이었습니다. 반면에 헬스케어, 제약, 방산, 유틸리티 관련 업종에서는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3대지수 마감시황 및 S&P 500 map
3대지수 4주차 주간 주가변동
* 다우 : 33,926.01(-0.15%)
* 나스닥 : 12,006.96(+3.31%) - 5주연속 상승
* S&P500 : 4,136.48(+1.62%)
메타의 큰 상승으로 인해 커뮤니케이션 섹터가 5% 급등하는 모습이 보였고, 에너지 섹터가 -5%를 보이는 등 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간 S&P MAP을 보면
메타의 23% 상승이 눈에 띄고, 기술주 전반이 모두 강한 모습이었습니다.
에너지, 헬스케어, 제약 섹터가 전반적으로 크게 빠진 모습이 보였습니다.
2월 1주차 주요 경제일정
주간전망 : 폭풍이후 고요한 한 주 예상. 파월의장 발언 주목
FOMC와 빅테크 대장들의 실적발표가 있던 한 주를 보내고 이번 2월 첫째주는 조용한 한 주를 보낼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중 한국시간 수요일 새벽 파월의장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은데요. 지난 FOMC 금리결정 이후 "디스인플레이션" 발언이 나오면서 증시가 연이틀 크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를 이어가는 우호적 발언이 나올 것인지 아니면 잠시라도 증시의 흥분을 가라앉히는 매파적인 발언을 다시 내놓을지 주목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제부터 나오는 실적발표는 업종 전반의 분위기를 이끈다기 보다는 개별기업의 실적에 따라 그 종목에만 상승과 하락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목해봐야할 실적발표로는 수요일 장마감 이후 발표되는 월트디즈니의 실적, 목요일 장마감 이후 발표되는 페이팔의 실적입니다. 특히 목요일 페이팔의 실적발표의 경우 미국의 소비 추이와 연관이 있기에 다시한번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를 불러올 수 있기에 실적과 CEO의 어닝콜에서의 발언도 주목해봐야할 부분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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